결의

2024. 1. 29. 20:30Saycat/Mind~ing

 
고마워
돌아보면

언제나 배려하고
편안하게 
따뜻하게 
많이 도와줘서
하나하나 생각해봐도
고마움만 남아있네

약간의 소란도 있었고 
상처주기도 했었지만
감사함은 늘 갖고 있었어
나에게 베푼 은혜는
잊지 않고 있어

시간은 흘러
어느새 세월의 흔적을 
마주할 때면 

아직도 베푼 은혜에 
이자도 못 돌려준 것 같아
너무 미안해

어떻게 해야 할까?
열심히 살지도 않았고
열심히 살고 싶지도 않았어

즐겁게 
늘 즐겁게
그런 마음만 있으면
행복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해준것은 없지만 해주고 싶은 건 많았는데
스스로를 바라보면
제대로 된 삶을 살았는지
제대로 살고 있는 지 의구심만 들 뿐이야

소리없이 피어나는 이기적인 나를 볼 때면
때론 나 자신도 싫어질 떄가 있어

요즘 조금 더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나도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

도움이 되려면 나 꽤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아직도 많은 성장이 필요한 사람이라..
너무 늦게 행동하려는 나
스스로 자괴감이 들어
한숨이 내쉬어진다
한숨을 기쁨의 감탄사로 바꾸고 싶어

아직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뭐가 우선이 되어야 할 지
그동안 게으름 피웠던 
그 이상으로 스피드하게
움직여 볼 생각이야

찬란한 햇살에도
시린 찬바람에도
아름다운 날로 만들거야

언제나 행복한 일만 생길 수 있도록
지금 다시 힘을 내볼께

고마운 사람
고마운 추억
고마원 기억

모두 모두 
잊지 않고 
나도 좀 더 크게 성장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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