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용성만을 따지지 마라 그대로도 좋은 것이다 한 없이 노력하고 달려나가고 싶은 마음 푸욱 쉬고 싶은 마음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시선과 관점 너무 많은 숨을 참다 자신의 감정을 다친 사람들 나도 그 속에 있는 걸까? 그 밖에 있는 걸까? 마음이 목마른 상태 여유를 부리는 시급함 그 속에 옅어지는 사람들 자신의 색깔을 찾는 사람들 들숨과 날숨의 균형

오늘도 지금도 시간은 지나간다 조용히 평화로운 익숙한 나른함이 찾아오는 오후 어둠을 밀어내고 빛에 스며들 듯 강렬한 햇살 속으로 빠져든다 돌체(Dolce) 달콤하게 부드럽게 아름답게 진한 향기 돌체의 향기를 만들 수 있는 나이길 기대하며 그려본다 돌체(Dolce)는 이탈리어로 '달콤하게', '부드럽게', '아름답게'

소리가 나지 않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너는 너의 자리에서 나는 나의 자리에서 마주보는 이 길 어딘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나아질거라는 생각 희망을 갖고 살아본다 머릿속이 어지러운가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건가 개념이 없는건가 도피하고 싶은 변명을 찾는건가 얽매여 있지도 않은 현실인데 허공에 묶여 있는 듯 몽환적인 정신세계 숨을 크게 내쉬며 항상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하늘을 바라본다 포근한 구름을 감싸고 있는 하늘 눈치 없이 아주 환하게 웃어준다 환한 미소에 나도 잠시 입꼬리를 올려본다 애써 지은 미소에 피곤함을 덜어본다 똑똑 너 아직 지치면 안되는 거야 아직 제대로 된 시작도 안한거야 어리광은 좀 아니지 않니? 똑똑 너는 너의 방식대로 살고 있는거야 괜스레 망상..

차분하게 진지하게 냉정하게 현명하게 지혜롭게 스스로를 돌아본다 지금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지금 나아가는 방향은 어디인지 그래서 난 지금 어디에 있는지 주어진 의미 내재된 의미 파악된 의미 따사로운 햇살의 미래를 꿈꾸는가? 현재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채 주어진 일만 하기에는 스스로를 나약하게 할 뿐 과거를 알지 못하고 현재를 파악한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을 어리석은 행동을 할 수 있다 자신만의 코드를 찾아야 한다 심플하지만 중요하다

몰입 할 수 있음에 감사한 순간들이다 하나, 또 다른 하나, 끝나기도 전에 많은 일들이 주어졌다 지친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다 나약한 인간이기에 나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기에 스스로 합리화하며 푸념보다는, 원망보다는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고 싶어 살며시 '포기'라는 친구를 마주하려고 했다. 막상 가까이에 포기라는 얼굴을 내밀 때 돌연 외면하는 나를 보게 된다 모순되는 행동에 어이가 없는 듯 생각되지만 그마저도 이해가 된다 포기하고 싶고 그냥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나는 아주 즐거운 결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습지 우습다 그런데 눈물이 난다 바보같아서 아니 아직은 희망을 갖고 있어서 아니 그게 원래의 나라서 하나, 또 다른 하나 그리고 새로운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하는 일만 생기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